일본은 왜 현금이 필요한 곳이 많을까? 일본 생활에서 느낀 현금 결제의 이유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카드나 바코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예전보다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비접촉 결제가 확산되면서 PayPay와 같은 바코드 결제나 다양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에서는 아직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편의점이나 대형 체인점에서는 전자결제를 편하게 이용하지만, 오래전부터 운영되어 온 상점이나 지역의 작은 음식점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일본의 결제 방식은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코드 결제와 교통계 IC카드,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사람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결제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일본에서도 전자결제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평소 생활하면서 바코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늘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장소의 결제 환경이 같은 속도로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래된 상점에서는 아직 현금 결제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한 것 중 하나는 오래전부터 운영되어 온 길거리 시장이나 상가, 작은 음식점 등에서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대형 체인점처럼 다양한 결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온 현금 결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업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전자결제가 보편화되었다고 해서 현금이 완전히 필요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조금 의외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코인 주차장이나 자판기에서도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특히 현금의 필요성을 느꼈던 곳은 코인 주차장과 코인로커, 자판기였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기에서도 다양한 결제 방법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제가 이용하면서 보았던 기기 중에는 현금 이외의 결제를 사용할 수 없는 단말기도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거나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 코인로커를 이용할 때, 또는 음료 등을 구입하기 위해 자판기를 이용할 때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전자결제만 사용하다 보니 지갑에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현금이 없으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지방의 온천이나 택시에서도 현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또 다른 경우는 지방의 로컬 온천과 택시입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서는 오래 운영되어 온 온천 시설이나 작은 사업장에서 현금 결제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택시 역시 모든 차량에서 동일한 결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용하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도시의 대형 시설만 생각하고 일본의 모든 곳에서 카드나 바코드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익숙한 결제 방식을 계속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본은 고령화가 진행된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새로운 결제 방식을 빠르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랫동안 익숙하게 사용해 온 현금 결제 방식을 계속 편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현금 사용이 많은 이유를 고령화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기존의 결제 환경과 소규모 사업장의 운영 방식, 지역에 따른 차이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함께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일본의 결제 환경은 새로운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부분과 예전부터 이어져 온 방식을 유지하는 부분이 함께 존재한다고 느껴집니다.
일본 생활에서는 현금과 전자결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전자결제가 편리해졌다고 해서 현금이 완전히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편의점이나 대형 매장처럼 다양한 결제 방법을 지원하는 곳에서는 바코드 결제나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작은 음식점이나 오래된 상점, 일부 코인 주차장과 자판기, 지역 시설 등을 이용할 때는 현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에서 생활하거나 여행할 때는 평소 전자결제를 이용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현금을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저 역시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결제 방식이 많이 다양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현금이 필요한 장소가 있다는 것도 계속 경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결제 문화는 완전히 현금에서 전자결제로 바뀌었다기보다, 새로운 결제 방식과 기존의 현금 결제가 함께 존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고 느낍니다.